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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궁금햇 <교사 이야기>

처음 어린이집에 온 아기를 보며

by penguinsm12 202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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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Canva를 활용하여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 설잉, 무단 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새 학기가 시작되면

어린이집에는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것 같은 작은 아기들이 찾아옵니다.

 

엄마 품을 떠나
처음으로 낯선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교사의 마음도
매년 조금 특별해집니다.

 

오늘은
0세반 교사로서 새 학기에 느끼는 마음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용기

어른들에게 어린이집 등원은
당연한 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0세 아기에게는
정말 큰 도전입니다.

 

익숙한 집이 아닌 곳에서

 

처음 보는 선생님과,
처음 보는 친구들과,
처음 보는 공간에서

 

하루를 시작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매년 봄마다

👉 "이 작은 아이가 얼마나 큰 용기를 내고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 엄마보다 더 많이 우는 건 교사 마음일지도 몰라요

등원 첫날.

 

엄마 품에서 떨어지며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를 보면
교사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괜찮다고 웃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오늘 하루 잘 지낼 수 있을까?"

"조금이라도 덜 불안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계속 생깁니다.


📸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변화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조금씩 적응해 나갑니다.

 

처음에는 계속 울던 아이가

어느 날 장난감을 만져보고,

며칠 뒤에는 교실을 둘러보고,

어느 순간에는 웃으며 놀이를 시작합니다.

 

그 변화는 정말 작지만

교사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 적응은 아이만 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오래 일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적응은

아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도 함께 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아이의 울음에 익숙해지고,

아이의 표정을 읽게 되고,

아이만의 신호를 이해하게 되면서

교사도 조금씩 적응해 갑니다.


🌿 그래서 봄은 늘 특별합니다

새 학기는 힘들기도 하고,
바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성장의 시작이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봄은
교사에게도 늘 특별한 계절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작은 성장을 기다리며

오늘은 울며 등원했지만

언젠가는 웃으며 들어올 아이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0세반 교사로서 참 감사한 일이라고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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