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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궁금햇 <교사 이야기>

아이들이 나를 기다려주는 순간

by penguinsm12 2026.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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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Canva를 활용하여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 설잉, 무단 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보육교사로 일하다 보면

아이들이 나를 필요로 하는 순간들을 만나게 됩니다.

 

"선생님!"

 

하고 달려오는 순간도 있고,

손을 꼭 잡아주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유난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 아이들이 나를 기다려주는 순간입니다.


🌿 출근하자마자 들리는 한마디

아침에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이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날이 있습니다.

 

"선생님 왔어요!"

"선생님이다!"

 

작은 목소리지만

그 말 한마디가 괜히 힘이 됩니다.


💛 하루 휴가를 다녀온 다음 날

특히 더 크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연차를 쓰거나 교육을 다녀온 뒤

다음 날 등원했을 때입니다.

 

아이들이

"어제 선생님 없었어요."

"선생님 어디 갔어요?"

라고 이야기할 때가 있어요.


그 말을 들으면

괜히 웃음이 나면서도

마음 한쪽이 따뜻해집니다.


📸 교사는 늘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보육교사는

아이들의 성장을 기다리고,

적응을 기다리고,

웃음을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아이들도

교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 작은 손이 알려주는 마음

낮잠에서 깨어난 아이가

교실을 둘러보다가

저를 발견하고 웃는 순간이 있습니다.

 

놀이를 하다가도

제가 보이지 않으면 찾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런 순간들을 보면

교사는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관계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아요

처음에는 낯설고,

울음도 많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매일 같은 자리에서

웃어주고,

기다려주고,

안아주다 보면

 

어느새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아이들이 나를 기다려주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교사에게도 힘이 되는 하루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을 얻습니다.

 

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의 기다림은

오늘도 다시 교실 문을 열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오늘도 아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내가 아이들을 기다리는 만큼

아이들도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그 마음을 알게 된 이후로

출근길이 조금 더 따뜻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러 교실로 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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