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기록을 꾸준히 남기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어요.
“글도 꽤 썼고, 영상도 많은데… 뭔가 정리가 안 된 느낌?”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시리즈화’**입니다.
시리즈는 기록을 묶어주는 이야기의 줄기이자,
교사의 기록을 콘텐츠로 성장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에요.
📌 1. 시리즈는 ‘주제’보다 ‘관점’이 먼저다
많은 분들이 시리즈를 만들 때
“큰 주제가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고민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관점입니다.
예를 들면
- 아이 중심으로 바라본 하루
- 교사의 고민과 선택
- 놀이를 바라보는 시선
- 기록을 남기는 이유
이 관점 하나만 정해지면
글·영상·디자인은 자연스럽게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됩니다.
✍️ 2. 글은 시리즈의 ‘지도’ 역할을 한다
시리즈의 중심은 여전히 글입니다.
글이 있어야
- 이번 편이 어디쯤인지
- 앞선 기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 다음 이야기가 무엇인지 보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시리즈 글에는
✔ 반복되는 인사말
✔ 공통된 문단 흐름
✔ 다음 편 예고
이 세 가지가 꼭 필요합니다.
글은 시리즈의 길을 알려주는 안내판이에요.
🎥 3. 영상은 시리즈의 ‘장면’이 된다
시리즈 속 영상은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작품일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짧은 장면 기록이 더 잘 어울립니다.
- 30초 이내의 하이라이트
- 특정 순간에 집중한 영상
- 글에서 말한 장면을 보완하는 컷
이렇게 영상이 들어가면
시리즈는 글로 읽고, 영상으로 느끼는 구조가 됩니다.
🎨 4. 디자인은 시리즈의 ‘표지’이자 ‘정리함’
Canva 디자인은
시리즈를 한눈에 보이게 만들어줍니다.
✔ 같은 색감
✔ 같은 폰트
✔ 같은 썸네일 구조
이 세 가지만 통일해도
기록은 훨씬 전문적으로 보이고,
나중에 모아볼 때도 정리가 잘 됩니다.
디자인은 기록을 돋보이게 하는 게 아니라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 5. 가장 쉬운 시리즈 공식
처음이라면 이 구조를 추천해요.
하나의 질문 → 여러 날의 기록 → 하나의 관점
예:
“아이들은 실패를 어떻게 배워갈까?”
→ 여러 날의 놀이·영상·글 기록
→ 교사의 시선으로 정리된 시리즈
이 공식은 부담이 적고
꾸준히 이어가기에도 좋아요.
🌱 시리즈는 ‘완성’이 아니라 ‘진행형’이다
시리즈는 끝내야 하는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중간에 쉬어도 되고,
다른 주제로 잠시 옮겨가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기록을 이어가려는 교사의 태도입니다.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한 콘텐츠예요.
🔗 다음 글 예고
👉 129편 : 교사 콘텐츠에 ‘나만의 톤’을 만드는 방법 (글·영상·디자인 공통 기준)
✍ 교사 메모
“기록이 쌓이면 글이 되고,
글이 이어지면 이야기가 된다.”
본문은 설잉이 직접 작성한 교사 기록 시리즈 가이드입니다.
무단 복제 및 재게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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