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처음엔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기록이
어느 순간 멈춰버린 경험,
교사라면 한 번쯤은 다 겪어봤을 거예요.
“바빠서 못 했어.”
“오늘은 정리할 힘이 없네.”
“이 정도 기록이 무슨 의미가 있지?”
기록이 멈추는 이유는 대부분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루틴이 너무 이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 1. 기록 루틴은 ‘시간’이 아니라 ‘빈도’로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30분은 기록해야지”라고 계획합니다.
하지만 교사에게 이 기준은 너무 높아요.
대신 이렇게 바꿔보세요.
✔ 하루 5분
✔ 주 2~3회
✔ 완벽하지 않아도 OK
기록 루틴의 핵심은
얼마나 오래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돌아오느냐입니다.
✍️ 2. 기록의 단위를 작게 쪼개기
기록이 부담되는 가장 큰 이유는
“한 편을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에요.
그래서 기록 단위를 이렇게 나눠봅니다.
- 문장 하나
- 사진 한 장
- 영상 10초
- 메모 3줄
이 중 하나만 해도 기록은 성공입니다.
이 작은 조각들이 모여
나중에 글이 되고, 영상이 되고, 시리즈가 됩니다.
🎥 3. 영상·글·디자인을 동시에 하려 하지 않기
지속하지 못하는 루틴의 공통점은
모든 걸 한 번에 하려는 욕심입니다.
현실적인 흐름은 이렇습니다.
1️⃣ 그날은 사진·영상만 남기기
2️⃣ 다음 날 한 문장 적기
3️⃣ 여유 있을 때 디자인으로 정리
이렇게 날짜를 나눠 작업하면
기록은 훨씬 오래 이어집니다.
🎨 4. 반복 가능한 ‘나만의 기본 틀’ 만들기
매번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면
기록은 금방 지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게
✔ 같은 인사말
✔ 같은 글 구조
✔ 같은 디자인 톤
설잉님이 쓰는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처럼
시작 문장이 고정되면
기록은 생각보다 쉽게 시작돼요.
🌱 5. 기록을 ‘성과’로 보지 않기
조회수, 반응, 저장 수…
이 숫자들이 기록의 기준이 되면
기록은 금방 부담이 됩니다.
교사 기록의 본질은
✔ 나를 돌아보는 시간
✔ 아이를 다시 이해하는 과정
✔ 오늘을 남기는 습관
성과는 나중에 따라오는 부가적인 결과일 뿐,
기록의 목적이 되지는 않습니다.
🔁 6. 기록이 멈췄을 때 다시 시작하는 문장
혹시 기록이 멈췄다면
이 문장으로 다시 시작해도 괜찮아요.
“다시 시작해 봅니다.”
“조금 쉬었다가 돌아왔어요.”
“오늘의 기록은 짧습니다.”
기록은 이어지는 게 중요하지,
끊기지 않는 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 다음 글 예고
👉 131편 : 교사 콘텐츠 주제 고갈 없이 계속 만드는 방법
✍ 교사 메모
“기록은 꾸준함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힘으로 완성된다.”
본문은 설잉이 직접 작성한 교사 기록 루틴 가이드입니다.
무단 복제 및 재게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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