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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궁금햇 <교사 글쓰기>

부모님께 쓰는 글, ‘안심’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by penguinsm12 2025.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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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Canva를 활용하여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 설잉, 무단 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부모에게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건 정보가 아닙니다. 안심과 신뢰입니다.
“우리 아이가 오늘도 잘 지내고 있구나.”
이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글 쓰는 교사의 첫 번째 역할이에요.

 

사진 없이도 안심되는 글이 있습니다.
그 글에는 아이를 세심하게 바라본 흔적이 있고, 따뜻한 말투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은 친구와 한참을 마주 보고 웃더니, 둘이 손을 맞잡고 교실을 한 바퀴 돌았어요.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았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큰 변화였어요. 이 작은 용기가 너무 소중했답니다.”

 

부모는 그 문장 속에서
존중받는 아이, 세심한 교사, 안전한 공간을 봅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먼저 이렇게 생각하면 좋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을까?”

 

그 따뜻한 태도가 문장에서 드러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