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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부모에게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건 정보가 아닙니다. 안심과 신뢰입니다.
“우리 아이가 오늘도 잘 지내고 있구나.”
이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글 쓰는 교사의 첫 번째 역할이에요.
사진 없이도 안심되는 글이 있습니다.
그 글에는 아이를 세심하게 바라본 흔적이 있고, 따뜻한 말투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은 친구와 한참을 마주 보고 웃더니, 둘이 손을 맞잡고 교실을 한 바퀴 돌았어요.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았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큰 변화였어요. 이 작은 용기가 너무 소중했답니다.”
부모는 그 문장 속에서
존중받는 아이, 세심한 교사, 안전한 공간을 봅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먼저 이렇게 생각하면 좋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을까?”
그 따뜻한 태도가 문장에서 드러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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