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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아이를 바라볼 때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표정, 몸짓, 눈빛, 손끝의 움직임, 말없이 머뭇거리는 순간까지. 그런데 하루가 지나면, 그 순간들이 마치 햇살처럼 손가락 사이로 흘러가 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글쓰기를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관찰하고, 그 장면을 메모하고, 마음이 움직인 순간을 문장으로 붙잡는 연습이요.
교사 글쓰기는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행위가 아니라, 내가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되돌아보는 과정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인상 깊었던 아이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어떤 표정을 했고, 나는 그 표정에서 무엇을 느꼈나요? 글로 쓰는 순간, 우리가 흘려보냈던 따뜻한 조각들이 다시 떠오릅니다.
특히 영아 반에서는 말이 오가지 않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행동이 언어이고, 표정이 대화입니다. 글을 쓰면, 아이가 나에게 던지는 질문과 신호를 더 섬세하게 읽게 돼요. 결국 글쓰기는 교사의 눈을 더 깊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오늘 하루 중 한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아이가 나를 바라보던 순간 / 친구에게 손을 내밀던 순간 / 작은 실수를 하고 눈을 동그랗게 뜬 순간
그 장면을 문장으로 붙잡아보세요. 글은 기억을 따뜻하게 보관해주는 유리병 같은 존재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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