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분류 전체보기102 “잘 해내고 있어요” 교사 자신에게 쓰는 글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교사 글쓰기 중 가장 중요한 글은 사실 나에게 쓰는 글입니다.타인을 위한 글은 자주 쓰면서, 내 마음을 바라보는 글은 놓칠 때가 많아요. 하지만 아이를 돌보고, 부모를 안심시키고, 하루 종일 마음을 쓰다 보면교사의 마음도 돌봄이 필요합니다. 저는 하루를 마치고 가끔 이렇게 적습니다.“오늘 수고했어. 네가 웃어준 그 순간들 덕분에 아이들도 행복했을 거야.” 우리도 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요.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쓰는 글은 회복과 성장의 문장이 됩니다.오늘 하루 힘들었다면, 이렇게 적어보세요.“나는 오늘도 아이 곁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 말이 마음을 덮어줄 거예요 🌷 2025. 11. 9. 글이 어려울 땐 ‘대화체’로 써보세요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글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무언가 쓰고 싶은데 문장이 어색하거나, 진심을 담았는데 단단하게 느껴질 때요. 그럴 때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대화체로 글쓰기입니다. 예를 들어,“오늘 지훈이는 스스로 신발을 신고 바깥놀이를 준비했습니다.”보다“지훈아, 오늘 혼자 신발 신었지? 네가 스스로 해내고 나를 쳐다보던 그 표정, 정말 멋졌어.”가 더 따뜻하고 살아있습니다. 대화체는 교사 글쓰기를 관계 중심의 글로 만들어줍니다.그 글 안에는 아이가 있고, 선생님이 있고,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 완벽한 문장보다 살아 있는 문장, 그게 교사 글쓰기입니다. 2025. 11. 9. 글쓰기는 교사의 ‘아이 바라보기 감각’을 키웁니다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글쓰기를 하면 관찰력이 좋아집니다. 왜냐하면 기록하려면 먼저 보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글을 쓰면서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게 되면 관계가 더 따뜻해집니다. 아이를 글로 묘사할 때 저는눈빛의 방향손끝의 움직임작은 숨소리표정의 변화를 가장 많이 떠올립니다.예를 들어,“선생님!” 하고 달려오기 전에 잠깐 멈추고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그 순간 그 찰나를 글로 붙잡을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좋은 교사입니다. 글은 아이를 기억하고, 나의 시선을 단단하게 해주는 도구이니까요 🌿 2025. 11. 8.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