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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중 ‘멈춤의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보육의 하루는 쉼 없이 흘러갑니다. 아침 등원부터 낮잠 시간, 하원 인사까지… 교사의 시간은 아이들의 리듬에 맞춰 움직이죠.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 안에서 **“나만의 멈춤”**을 만들어주는 일입니다. 잠깐의 멈춤은 생각보다 큰 힘을 줍니다.아이를 관찰하는 눈이 더 섬세해지고, 마음이 여유를 되찾습니다.멈추지 않으면 우리는 ‘기록하는 교사’가 아니라 ‘버티는 교사’가 되어버려요. 저는 낮잠 시간이나 아이들이 집중 놀이를 할 때,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루를 정리합니다. “오늘 어떤 순간이 내 마음에 남았을까?” 이 질문 하나로 하루를 돌아보면, 분주했던 시간 속에서도 의미가 다시 피어납니다. 아이를 돌보는 일은 결국 ‘마음을 쓰는 일’입니다.그래서 교사에게 필요한 건 기술.. 2025. 11. 12.
영상으로 담는 하루, 기록의 또 다른 얼굴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순간이 있습니다.아이의 웃음소리, 친구를 부르는 작은 목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 모든 건 영상이라는 기록의 언어로 더 생생하게 남습니다. VLLO나 Canva Video 같은 쉬운 툴을 활용하면,교사도 충분히 감성 있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요. 팁 하나! 영상의 중심은 “화면”이 아니라 “이야기”예요.아이들의 하루를 담을 때, 자막 대신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 보세요.음악과 장면의 호흡을 맞추면 보는 사람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영상은 보여주는 게 아니라 ‘느끼게 하는 기록’이에요.교사의 목소리로 하루를 들려준다면, 그건 이미 하나의 예술입니다 🎬🎥 영상은 감정이 머무는 기록입니다. 2025. 11. 12.
아이가 좋아하는 공간에는 이유가 있다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교실 환경은 아이의 놀이를 말없이 이끌어주는 ‘세 번째 교사’입니다.아이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코너를 살펴보면, 그 안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요.빛의 방향, 재료의 색감, 교사의 동선, 그리고 아이의 시선 높이까지. 특히 2세 영아반에서는 ‘너무 많은 자극’보다 ‘익숙한 안정감’이 중요합니다.벽면의 색상은 부드럽게, 교구 배치는 눈높이에 맞게,그리고 교사의 손길이 자연스럽게 닿는 위치에 배치하면 좋습니다. 놀이 중심 보육에서 환경은 ‘틀’이 아니라 ‘초대장’이에요.아이를 초대하는 환경은 “와서 놀아볼래?” 하고 조용히 손을 내밉니다.그 안에서 아이는 스스로 탐색하고, 성장합니다 🌱🍃 환경은 아이에게 말을 거는 또 하나의 교사입니다. 2025.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