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음이 궁금햇 <교사 이야기>18 처음 어린이집에 온 아기를 보며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새 학기가 시작되면어린이집에는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것 같은 작은 아기들이 찾아옵니다. 엄마 품을 떠나처음으로 낯선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교사의 마음도매년 조금 특별해집니다. 오늘은0세반 교사로서 새 학기에 느끼는 마음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용기어른들에게 어린이집 등원은당연한 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0세 아기에게는정말 큰 도전입니다. 익숙한 집이 아닌 곳에서 처음 보는 선생님과,처음 보는 친구들과,처음 보는 공간에서 하루를 시작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매년 봄마다👉 "이 작은 아이가 얼마나 큰 용기를 내고 있을까"생각하게 됩니다.💛 엄마보다 더 많이 우는 건 교사 마음일지도 몰라요등원 첫날.. 2026. 6. 9. 조용히 내 손을 잡아오는 순간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영아반에서 지내다 보면아이들은 말보다 먼저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할 때가 많습니다. 아직 긴 문장을 말하지 못해도,자기 마음을 설명하지 못해도 아이들은 늘 자신만의 방식으로마음을 전하고 있었어요. 오늘은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순간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조용히 다가오는 작은 손교실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을 때가끔 작은 손이 조용히 제 손을 잡아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말없이 손가락만 꼭 잡고 있는 아이. 처음에는“왜 왔지?” 싶다가도 그 작은 손의 온기를 느끼면괜히 마음이 천천히 풀립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을지도 몰라요졸려서일 수도 있고,낯설어서일 수도 있고,그냥 잠깐 기대고 싶어서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유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건 👉 “지금 나를 찾았구나... 2026. 5. 25. 교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어린이집 교실에서는하루에도 같은 말을 정말 많이 듣습니다. “선생님!”“이거 봐요!”“안아주세요!”“같이 해요!” 어떤 날은몇백 번은 듣는 것 같기도 해요. 처음에는 정신없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도그 목소리들은 질리지 않더라고요.🌿 하루 종일 들리는 “선생님!”교실에서는어디를 가든 이름 대신 “선생님!”입니다. 장난감을 가져와도,도움을 요청할 때도,기쁜 일이 생겨도 가장 먼저 부르는 말이“선생님!”이에요. 처음에는 정신없이 느껴졌던 그 말이이제는 하루의 배경음처럼 익숙해졌습니다.💛 “이거 봐요!”라는 말 속에는아이들은 정말 사소한 것도함께 나누고 싶어 합니다. 블록 하나를 쌓아도,그림을 그려도,작은 돌멩이를 주워도 “선생님, 이거 봐요!” 그 말을 .. 2026. 5. 24.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