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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내고 있어요” 교사 자신에게 쓰는 글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교사 글쓰기 중 가장 중요한 글은 사실 나에게 쓰는 글입니다.타인을 위한 글은 자주 쓰면서, 내 마음을 바라보는 글은 놓칠 때가 많아요. 하지만 아이를 돌보고, 부모를 안심시키고, 하루 종일 마음을 쓰다 보면교사의 마음도 돌봄이 필요합니다. 저는 하루를 마치고 가끔 이렇게 적습니다.“오늘 수고했어. 네가 웃어준 그 순간들 덕분에 아이들도 행복했을 거야.” 우리도 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요.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쓰는 글은 회복과 성장의 문장이 됩니다.오늘 하루 힘들었다면, 이렇게 적어보세요.“나는 오늘도 아이 곁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 말이 마음을 덮어줄 거예요 🌷 2025. 11. 9.
글이 어려울 땐 ‘대화체’로 써보세요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글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무언가 쓰고 싶은데 문장이 어색하거나, 진심을 담았는데 단단하게 느껴질 때요. 그럴 때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대화체로 글쓰기입니다. 예를 들어,“오늘 지훈이는 스스로 신발을 신고 바깥놀이를 준비했습니다.”보다“지훈아, 오늘 혼자 신발 신었지? 네가 스스로 해내고 나를 쳐다보던 그 표정, 정말 멋졌어.”가 더 따뜻하고 살아있습니다. 대화체는 교사 글쓰기를 관계 중심의 글로 만들어줍니다.그 글 안에는 아이가 있고, 선생님이 있고,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 완벽한 문장보다 살아 있는 문장, 그게 교사 글쓰기입니다. 2025. 11. 9.
글쓰기는 교사의 ‘아이 바라보기 감각’을 키웁니다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글쓰기를 하면 관찰력이 좋아집니다. 왜냐하면 기록하려면 먼저 보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글을 쓰면서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게 되면 관계가 더 따뜻해집니다. 아이를 글로 묘사할 때 저는눈빛의 방향손끝의 움직임작은 숨소리표정의 변화를 가장 많이 떠올립니다.예를 들어,“선생님!” 하고 달려오기 전에 잠깐 멈추고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그 순간 그 찰나를 글로 붙잡을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좋은 교사입니다. 글은 아이를 기억하고, 나의 시선을 단단하게 해주는 도구이니까요 🌿 2025. 11. 8.
부모님께 쓰는 글, ‘안심’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부모에게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건 정보가 아닙니다. 안심과 신뢰입니다.“우리 아이가 오늘도 잘 지내고 있구나.”이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글 쓰는 교사의 첫 번째 역할이에요. 사진 없이도 안심되는 글이 있습니다.그 글에는 아이를 세심하게 바라본 흔적이 있고, 따뜻한 말투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오늘은 친구와 한참을 마주 보고 웃더니, 둘이 손을 맞잡고 교실을 한 바퀴 돌았어요.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았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큰 변화였어요. 이 작은 용기가 너무 소중했답니다.” 부모는 그 문장 속에서존중받는 아이, 세심한 교사, 안전한 공간을 봅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먼저 이렇게 생각하면 좋습니다.“이 글을 읽는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 있을까?” 그 따뜻한 태도.. 2025. 11. 8.
교사 글쓰기의 시작은 ‘감정 메모’입니다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글을 잘 쓰는 사람보다, 느낌을 놓치지 않는 사람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교사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유려한 문장이 아니라 ‘감정의 온도’를 기록하는 일이에요. 하루를 돌아보면 수많은 감정이 지나갑니다.“귀여워서 미소가 났다”“걱정이 들었다”“속으로 박수 치고 싶었다”“잠시 멈춰 바라보고 싶었다” 이런 작은 감정이 글의 씨앗이 됩니다. 저는 가끔 아이들을 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 휴대폰 메모에 단어 하나라도 남겨요. 예를 들면,‘작은 장난감을 친구에게 먼저 건네기’‘눈을 반짝이며 새 노래 따라 부르기’‘말 대신 손으로 “같이 하자”고 표현하기’이 조각들이 모여 나중에 문장이 되고, 문장들이 모여 교사로서의 이야기가 됩니다. 오늘은 단 한 줄만 남겨 보.. 2025. 11. 7.
아이와 눈을 맞춘다는 것, 글로 기록하기 안녕하세요, 설잉입니다 🌿 아이를 바라볼 때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표정, 몸짓, 눈빛, 손끝의 움직임, 말없이 머뭇거리는 순간까지. 그런데 하루가 지나면, 그 순간들이 마치 햇살처럼 손가락 사이로 흘러가 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글쓰기를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관찰하고, 그 장면을 메모하고, 마음이 움직인 순간을 문장으로 붙잡는 연습이요. 교사 글쓰기는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행위가 아니라, 내가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되돌아보는 과정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인상 깊었던 아이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어떤 표정을 했고, 나는 그 표정에서 무엇을 느꼈나요? 글로 쓰는 순간, 우리가 흘려보냈던 따뜻한 조각들이 다시 떠오릅니다. 특히 영아 반에서는 말이 오가지 않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2025. 11. 7.